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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북의대 북미주 동창회 참석기
강인구 (메일주소확인)
2019-10-11 14:59:17  

<2019 경북의대 북미주 동창회 참석기>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9년 경북의대 북미주 동창회를 참석하기 위해 강인구(51회) 동창회장, 이종명(52회) 학장, 정호영(53회) 병원장, 손진호 칠곡 병원장(53회), 김성중(57회) 북미주 담당 부회장 이렇게 5명이 대구를 출발하여 2019년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톰 브래들리 공항에 도착하였다.

첫날은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하고 긴 비행으로 피곤한 탓에 LA 시내 플러턴에 여장을 풀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간단히 시내를 돌아보고 저녁에는 LA에 거주하는 강인구 동창회장의 가족들과 식사를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컨벤션 장소인 Pacific Palms Resort, Industrial City, CA 로 이동하였다.

 

 

 

 

 

북미주 동창은 360여명이 있으나 대부분 고령과 건강문제로 매년 동창회에 참석을 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특히 동부와 중부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Annual Convention도 그쪽에서 많이 개최 되었는데 남가주에서 개최 되는것은 이번이 두번째 라고한다. 2019년 윤문길(40회) 회장님이 갑자기 사임하게 되면서 회장을 맡게된 송수일 회장님(36회)이 이곳 LA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active orthopedic practice를 하고 있다. 이번 convention에는 북미주 회원 42명과 배우자, 우리 일행을 포함한 비회원 50여명 등 90여명이 참가하게 되었는데 예년보다는 참석 인원이 적은 편이었다.

컨벤션은 첫날 등록 및 환영 디너파티와 Board Meeting을 시작으로 삼일 간 이어졌는데 오전에 열리는 이틀간의 Golf Tournament와 오후의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마지막 날 동창회 총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처럼 만에 북미 각지에 흩어져있던 동문들이 함께 모여서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정기 총회도 개최하여 새로운 임원단과 운영진도 뽑으면서 CME, 즉 한국으로 말하면 평생교육 평점도 취득하는 일석삼조의 행사인 셈이다. 한번 모임을 하는데 이동거리가 매우 긴 특성을 가진 북미주 동창회로서는 오래 전부터 정착되어 온 아주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 입구에서 이미 도착해 계시던 구본철(70졸업) 총무님께서 한국에서 온 일행을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호텔 체크 인후 학회장으로 이동하니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칵테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북미 각지에서 도착하신 반가운 동문들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저녁식사 후에는 Board meeting이 이어졌고 모처럼 만난 동문들이 못다한 이야기와 아쉬움에 송수일 회장님(68졸업)의 스위트룸에 모여 몇시간을 담소하며 다과를 했고 이런 모임을 예상한듯 송수일 회장님의 사모님께서 엄청난 양의 음식과 손수 담근 매실주 등을 내놓으셨다.

 

 

 

 

 


이튿날 아침 6:00경부터 기상하여 간단한 식사 후 LA 시내 Tour팀과 35명의Golf Tournament 팀으로 나누어 출발하는 강행군이었다. 투어 및 골프 모두 최상의 날씨였다.

 

 

 

오전 스케줄이 끝나고 점심 식사 후 바로 CME가 시작되었다. 첫날 CME는 신기동(69졸업)동문의 진행으로
1교시 Voice Disorders in Eldery - 손진호(85졸업) 경북대 칠곡병원장 -
2교시 Medical Education for the Future - 이종명(84졸업) 경북의대 학장 -
3교시 Gastric Cancer in Korea & KNUH Health Care Center – 정호영(85졸업) 경북대 병원장 -
4교시 Treatment of Geriatric Hip Fracture in Average Life Span of 100 Years - 김성중(89졸업) 경북의대 동창회 북미주 담당 부회장 -
5교시 After 30 years in Financial Industry: Index Funds & Estate Planning
– Myung D Lee, PhD –
의 순서로 숨가쁘게 진행되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테이블마다 반가운 얼굴들과 어제 밤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초청한 전문 진행자의 사회로 Karaoke Party가 이어졌다. 분위기가 고조되어 파티는 무려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삼일 째 월요일 역시 아침 6:00부터 식사 후 투어 팀과 골프 팀으로 나뉘어 출발하였고 날씨는 북미주 동창회 컨벤션을 축하하듯 연일 최상이었다.

 

 

오후에는 역시 신기동(69졸) 동문의 진행으로 다시 CME가 시작되었다.
1교시 Thiamin(B1), Forgotten Micronutrient - 육정혜(66졸업)
2교시 Journey Through Time - 김진대(61졸업)
3교시 Menopause & Gynecologic Disease - 강인구(83졸) 경북의대 동창회장 -
4교시 Property Transfer & Estate Planning in Korea - Jun Chang -

 

 

 

 

 

이틀간의 CME는 발표하는 연자들도 준비를 많이 해왔고 참석한 많은 북미주 동문들이 CME 내용과 모교와 동창회, 모교병원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질문으로 이어져 자칫 무료하고 지겨울뻔한 CME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녁에는 만찬 후 Golf Tournament 시상식과 정기 총회, Dance Party가 이어졌다. 이날의 Dress Code는 남성 Bow Tie와 여성 Party Dress 였다. 총회는 이번 컨벤션 준비를 정말 꼼꼼하게 하신 송수일(68졸업)회장님과 구본철(70졸) 총무님의 진행으로 모교 동창회에서 준비한 골프 트로피 수여식, 최고령 김재호(59졸업) 선배님의 회고사를 들었고 경청하던참석자 모두가 가슴이 뭉클해졌다.

 

 

 

 

 

모교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고 차기 회장으로 이상준(67졸업)동문을 선출하고 수락연설을 들었다. 특히 이번 북미주 동창회에서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23,700의 장학금과 북미주에 레지던트 수련을 위해 오는 동문 후배들을위한 특별 장학금 $19,000을 각각 강인구 동창회장와 이종명 학장에게 전달하였다.

 

 

 

 

 

 

 

북미주 경북의대 동창회는 1970년대 초 이후 새로운 동문의 유입이 거의 없는 형편이고 남은 동문들도 점차 팔순을 앞에 두거나 넘기고 있는 형편이라 동창회의 존폐에 대해서 염려하는 동문들이 많다. 그러나 이번 컨벤션 참가에서 느낀 바는 많은 북미주 동문들이 아직도 모교와 동창회, 동문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반평생 이상을 이국 땅에서 의사로서 살면서도 얼마나 모교를 그리워 했었는지 생생한 육성으로 들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어느곳에서 컨벤션을 개최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연로하신 선배들이 컨벤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어렵다고보고 한국에 있는 모교 동창회에서 Paper Work를 포함해 모든것을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기로 했다. 이렇게 모국에서 오는 후배들 방문을 좋아하시는데 매년 가능하면 더 많이 참석해서 북미주 동창회를 응원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 것은 한국에서 북미주 컨벤션에 참석한 5명 모두의 생각이었다.

 

 

 

 

행사장에 있던 무거운 비닐 배너를 몇년째 구본철 총무님께서 가방에 넣어 미국 전역을 다닌 것을 알고 마음이 아팠다. 한국에서 매년 새 배너를 제작해서 북미주 컨벤션 때 가져 오기로 약속드리고 낡은 배너를 떼어내어 한국으로 가져왔다. 삼덕동 모교 병원 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다.

 

 

 

이번 동창회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또 다른 보람이 있었다. 먼저 가신 나의 아버지 김용배(65졸업) 동문을 생생히 기억하고 계신 33회 동기분들, 시카고에 계시는 사촌 자형 신기동 동문(69졸업)과 누나 부부를 다시 만났던것이다. 손진호 칠곡병원장도 외삼촌인 권기호(66졸업),육정혜(66졸업) 선배 부부를 재회하는 기쁨이 있었다.

 

 

 

 

작년에 헤어질 때 티셔츠를 선물해 주신 육정혜 선배가 올해도 한국에서 온 우리들에게 예쁜 모자를 하나씩 선물해 주셨다. 참 정이 많은신 분이다.

 

 


대구에 도착해서 다음날 바로 종일 수술실에서 일하면서 체류 시간만큼이나 긴 비행시간에 몸은 천근만근 이었지만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나서의 뿌듯함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

-경북의대 동창회 북미주 담당 부회장 김성중(57회) –
강인구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회원님의 사진을 클릭 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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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imakang - 2019-10-25 15:36:04      꼬릿말에 코멘트  수정
사진이 옆에서 짤려 나오는 이유가 뭐지?